5월 캠핑, 김포여울지 숲속캠핑장 A2 사이트 리뷰 | 2박 같은 1박 2일 캠핑 | 앉아서 캠핑 음식만 해먹던 이야기 |

얼마 전 지인에게 여울지 숲속 캠핑장을 소개받았다. 언젠가는 가보려고 했는데 마침 캠핑을 가자는 언니의 말에 여기가 떠올랐다! 한 달 전에 예약이 이뤄진다는 소식을 듣고 5월 캠프를 위해 4월에 예약한 우리는 A2 사이트의 2박 전용으로 예약했다. 1박2일은 언니가 체크인/아웃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촉박하다고 해서 여유있게 2박전용으로 예약하고 2일차는 냉이 철수! 결론적으로는 너무 좋은 선택이었어.김포여울지숲속캠핑장금요일 2시 체크인이라 우리도 서두르지 않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지 않았다. 2시 조금 있으면 우리밖에 없는 우리 사이트는 관리동, 화장실, 샤워실, 무인매점, 냉장고 등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단점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점이기 때문에 관심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는 점왼쪽 사진에서 오른쪽 건물이 관리소 겸 카페! 들어가면 은은한 인센스 향이 난다. 여기서 체크인 가운데 보이는 곳에는 인센스 스틱이 있어 마음에 드는 향을 골라 가지고 가서 태울 수 있다. 이고슨 서비스오른쪽 안쪽으로 들어가면 싱크대가 나오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샤워실이 나온다.공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는 곳.고기나 상하기 쉬운 음식을 넣어둘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전자레인지는 싱크대안에도 있던것 같아여기는 관리소 오른쪽에 있는 곳인데 그냥 쉬는 공간인지··· 모르겠지만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여기에는 고양이가 세마리 있는데 정말.. 개같은 고양이였다.얘가 여울 같아? 몹시 나른해 보이다···열무 발견!!! 하지만 갑자기 나에게 다가온다..머리가 제 앞에 너무 있는 거 아니에요?내 다리에 누워서 눕는다. 너무 귀엽다여기는 무인매점!키오스크에서 결제해서 가져가면 돼. 급할 때 좋아!아이스크림도 있어서 더울때 하나씩 사먹기 쉬웠어. 근데 좀 비싸다A2사이트A2 사이트에서 바라보는 경치 다른 사이트에 사람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는 이런 숲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다른 사이트가 들어와도 크게 해롭지 않다.바로 뒤에 관리동이 있고 관리동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바로 옆이라 편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어!언니 말에 의하면 사이트가 조금 작다고 해.실제로 타프를 칠 때 고정핀(이름까지)을 칠 장소가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 그리고 땅에 돌이 많은지 잘 끼지 못해서 힘들었다. ㅠㅠ그래도 잘 피하면 또 잘 들어간다.세팅을 다 하고 쉬려고 앉았는데 천국이었다.눈이 너무 맑아져서 마음이 맑아졌어.근데 모기가 아닌 하루살이가 너무 많았어.우리 차가 검은 차라서 그런지 거의 하루살이 떼가 우리 차로 몰려들고, 우리 캠핑 사이트에도 계속 와서 모기향을 여기저기서 피웠는데.. 큰 효과는 없었다.재미있는건 우리 사이트 말고 다른 사이트는 괜찮아 보였어···세팅이 완료되고 캠핑장을 한 바퀴 돌아 산책한다. 산책로는 따로 없고 캠핑장 한 바퀴 돌면 돼.본격적인 캠핑 요리를 만들다산책도 다녀왔는데 슬슬 배가 고파졌어. 식탁에 앉아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첫번째 메뉴는 양꼬치!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언니가 준비해줬는데 밑에 기름이 떨어져서 좀 그렇지만 맛은 최고였다는 사실! 돌리면서 굽는데 주변 사이트 팀들이 도착해서 열심히 텐트를 쳤다. 그것을 보면서 꼬챙이를 하나씩 뽑아먹는다두번째 메뉴는 모듬꼬치!이것은 술안주로 준비했는데 양꼬치가 생각보다 금방 먹기도 했고 꼬치 그릴을 꺼낸 김에 모듬꼬치도 구워버렸다.양념장 살짝 바르고 구웠더니 뜨달이 저리 가더라고. 특히 파꼬치가 정말 맛있었다마지막은 이베리코 목살까지 최고로 구워서 너무 맛있었다. 언니가 집에서 밥을 꽤 많이 싸왔는데 거의 다 먹었다. 밖에서 먹는 고기와 밥은 항상 맛있어.마지막은 이베리코 목살까지 최고로 구워서 너무 맛있었다. 언니가 집에서 밥을 꽤 많이 싸왔는데 거의 다 먹었다. 밖에서 먹는 고기와 밥은 항상 맛있어.우리는 원래 감성 캠핑을 안 하는데 집에서 하나씩 갖다봤어. 같이 프라하 여행 갔을 때 산 캔들홀더. 부엉이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해가 완전히 진 밤에는 역시 불장난이지! 가지고 온 장작을 넣고 불을 붙였다. 토치가 없어 휴지에 기름을 조금 바르고 불을 붙인 뒤 낙엽과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불을 붙여봤다. 잘했어 불 앞에서 잠깐 얘기하고 매너 타임 전에 다 태우고 들어가서 잠. 날씨가 추울 것 같아서 전기장판까지 준비했는데 새벽까지 생각보다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해가 완전히 진 밤에는 역시 불장난이지! 가지고 온 장작을 넣고 불을 붙였다. 토치가 없어 휴지에 기름을 조금 바르고 불을 붙인 뒤 낙엽과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불을 붙여봤다. 잘했어 불 앞에서 잠깐 얘기하고 매너 타임 전에 다 태우고 들어가서 잠. 날씨가 추울 것 같아서 전기장판까지 준비했는데 새벽까지 생각보다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그런데 뭘 닌 언니가 가져온 귀여운 컵으로 모닝커피 한 잔.아침의 숲은 더 예쁘잖아아침부터 기분이 좋아!!!빨간 어묵을 담그고!!!아침부터 시작된 우리들의 식사.. 원래 아침밥은 잘 안먹는 사람인데 캠핑오면 세끼간식까지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꼬치봉지에 있는 어묵을 다 만들어 먹었다..다 먹고 나면 기분이 좋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러 나갔다.숲속 캠핑장을 나와 동네를 둘러보는데 조용하고 사람도 없어서 슬슬 다녀오기에 좋았다. 갔다 와서 스플렌더 한 번 하고 누워서 뒹굴뒹굴하면서 책을 읽고 점심으로 언니가 유니짜장을 해줬는데 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못 찍고 그냥 먹어버린다.아무튼 잘 먹고 조금씩 정리해서 아이스크림 먹고 앉았다가 퇴실했어.다 먹고 나면 기분이 좋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러 나갔다.숲속 캠핑장을 나와 동네를 둘러보는데 조용하고 사람도 없어서 슬슬 다녀오기에 좋았다. 갔다 와서 스플렌더 한 번 하고 누워서 뒹굴뒹굴하면서 책을 읽고 점심으로 언니가 유니짜장을 해줬는데 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못 찍고 그냥 먹어버린다.아무튼 잘 먹고 조금씩 정리해서 아이스크림 먹고 앉았다가 퇴실했어.오랜만에 간 캠핑.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언니랑 얘기도 많이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이트가 조금 작고 비싼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시설이 좋았으니까.. 날씨가 다시 선선해지면 그때 다시 가기로 하고 이번 캠프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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